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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국내 OTT서비스 플랫폼 6개 요금 및 특징 비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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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부터 디즈니 플러스까지, 지금은 OTT 춘추전국시대

바야흐로 대한민국은 OTT서비스의 시대입니다. 현재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했는데요.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에 이어 12일인 오늘, 월트 디즈니에서 서비스하는 디즈니 플러스까지 정식 출시되었습니다.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만큼 소비자들은 누릴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지기 때문에 좋을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선택 장애가 올 수도 있습니다. 지갑사정에는 한계가 있고 각각의 서비스 플랫폼마다 제공하는 콘텐츠나 종류 미묘하게 다르기 때문에 내 시청 성향과 잘 맞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겠죠? 오늘은 이러한 선택에 있어서 플랫폼 별로 정리가 안되시는 분들을 위해 국내 OTT서비스들을 소개하고 비교분석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넷플릭스(NETFLIX)

국내 OTT 서비스 시장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는 넷플릭스입니다. 점유율 1위인만큼 콘텐츠 보유량이 막강합니다. 특히 고퀄리티의 자체 제작 콘텐츠(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다량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오리지널 시리즈 하나만으로 넷플릭스 구독을 깔고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올해의 핫 키워드인 영화 '오징어 게임'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이죠.

또한 해외 콘텐츠들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영화뿐만 아니라 해외 TV 프로그램도 다량 보유하고 있어서, 나는 해외 콘텐츠를 주로 이용하고 많은 콘텐츠를 누리고 싶은 유저이며 6개 서비스 중 딱 1개만 구독하겠다고 한다면 무난하게 넷플릭스를 추천드립니다. 기본형 기준 월 9,500원이며 동시 시청자 수는 1명입니다. 최대 13,500원에 동시시청자 수 4명까지 옵션 선택 가능하며 요금 별 화질 차이도 상이하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적용될 수 있겠네요. 


웨이브(wavve)

국내 OTT 서비스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웨이브입니다. 6개 플랫폼 중 유일하게 지상파 3사의 프로그램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특히 현재 방영되는 프로그램은 물론, 국내의 종영된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역시 다량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HBO 시리즈를 즐길 수 있으면 실시간 TV 시청이 가능합니다.

상대적으로 영화 콘텐츠가 부족하나 절대적으로 보았을 때는 딱히 떨어진다고 보긴 힘드며,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로 영화를 제외한 국내 콘텐츠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웨이브를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기본형 기준 월 7,900원이며 요금의 세분화가 잘 되어있고 할인 이벤트도 많은 편이니 둘러보시고 구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티빙(TVING)

웨이브와 근소한 차이로 국내 OTT 서비스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티빙입니다. 웨이브가 지상파 3사의 프로그램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플랫폼이라면 티빙은 CJ 계열사 채널 특화입니다. tvN, JTBC, Mnet 등인데요. 이 3개의 채널이 지상파 3사 못지않게 많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웨이브와 촉각을 다투는 콘텐츠 질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영화 콘텐츠는 웨이브보다 풍부하다고 느꼈으며, 최근 티빙도 오리지널 시리즈를 내놓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여고추리반이 성공을 거두었지요.

요금제 또한 세분화되어 있으나, 특히 네이버페이멤버십을 이용하면 티빙을 무료로 이용가능하기 때문에, 티빙의 기본형 구독보다 네이버페이 멤버십으로 우회하여 즐기시는 게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물론 벗츠 같은 곳에서 팀원을 꾸려서 구독하는 게 가장 저렴한 방법이긴 하지만요 ㅎㅎ

 

 


왓챠플레이(Watcha play)

영화 리뷰앱으로 시작한 왓챠에서 만든 왓챠플레이 입니다. 시장점유율은 위의 3사보다 떨어지지만 쿠팡플레이, 시리즈온 등 보다는 높으며 은근히 마니아층이 있는 플랫폼입니다. 국내 영화를 다량 보유하고 있으며, 역시 리뷰에 대한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서 콘텐츠를 선택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요 콘텐츠들은 주류보다 오히려 비주류들도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서브 구독으로 적합해 보입니다.


디즈니 플러스(Disney +)

바로 오늘 출시한 가장 따끈따끈한 플랫폼, 디즈니 플러스입니다. 디즈니에서 서비스하는 만큼 디즈니 동영상은 기본이며, 무려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의 명작과 화제작을 담고 있습니다. 콘텐츠 브랜드들이 굵직굵직하고 특성이 확실한 편이죠. 정말 오늘 출시했기 때문에 콘텐츠 양으로만 보았을 때는 상대적으로 적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추후 오리지널 작품도 계속해서 등장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월 9,900원의 가격이며 연간 결제 시 15% 할인 적용됩니다. 화질 별, 동시 시청자 수 별로 금액은 아직 세분화되어있지 않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태블릿, PC 물론 TV로는 플스4와 5에서도 즐길 있다고 하니 거의 모든 기기에서 즐길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애플TV+

애플도 국내 OTT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지난 5일부터 애플 TV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데요. 애플TV+라고 해서 꼭 애플TV를 구매해야만 구독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애플디바이스(아이폰,아이패드,맥)는 물론 삼성전자, LG전자의 스마트 TV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콘솔에서도 이용 가능합니다. 

애플티비 플러스는 타 플랫폼과는 차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제공하는 콘텐츠가 애플 오리지널 콘텐츠뿐이라는 건데요. 이 점의 양날의 검입니다. 애플티비플러스만의 독자적인 콘텐츠만 제공하기 때문에 추후에 콘텐츠 양이 많아지면 독보적인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현재는 약 70여 개의 콘텐츠밖에 없기 때문에 타 플랫폼 대비 콘텐츠 수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다만 구독료는 6사 중 6,500원으로 가장 저렴하며 애플 기기를 구매하면 3개월 무료 서비스 혜택까지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글로벌 OTT와 국내 OTT 팽팽한 경쟁, 우리의 선택은?

오늘은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6개의 OTT 플랫폼을 비교 분석해봤습니다. 제각각 특색이 확실하기 때문에 모든 플랫폼을 구독하면 좋겠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재정상황과 시간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영민한 선택이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단연 OTT 서비스의 선두주자인 넷플릭스가 여러 면에서 월등해 보입니다. 양질의 콘텐츠를 얼마나 많이 보유하고 있는가가 결국 OTT 플랫폼의 최대 강점이며 이용자를 끌어오는 최대 요소라고 보이는데요. 이러한 점 때문에 넷플릭스는 물론, 디즈니 플러스 또한 국내 OTT 플랫폼이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누리꾼들은 국내 OTT 플랫폼을 통합해야 시장점유율에서 글로벌 OTT에 뒤처지지 않을 거라는 주장도 보이는데요. 이 역시 결국은 콘텐츠의 양이 많아야 한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셈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떠세요. 여러분들은 어떤 OTT 서비스를 이용하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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