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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영화 '콜'을 보면 남는 딱 한가지. 배우 전종서 (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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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콜이 지난 11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한 후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원래는 올해 3월에 극장 개봉을 예정했으나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개봉을 연기해왔는데 더이상 미룰 수 없었나봅니다. 관객들은 넷플릭스를 통해 더 쉽게 영화를 접할 수 있게 되었죠. 포스터에서도 미스터리 호러물이라는 느낌이 물씬 납니다. 보고 난 후 남는 건 딱 한가지 였습니다. 싸이코 연쇄살인역으로 나온 배우 전종서가 그 주인공입니다. 

 

 

전종서는 영화 버닝이 데뷔작이며 이번 콜이 두번째 출연작품인데요. 드라마에도 아직 출연경력이 없으며 오로지 전작은 버닝 한 편입니다. 버닝에서도 마스크가 독특하고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줘서 영화에서 꽤 깊이 각인됐었는데요. 이번 영화 콜에서 그 정점을 찍어줬습니다. 영화 콜에서 전종서는 자신의 끔찍한 미래를 알고 폭주하는 싸이코패스 영숙을 연기하는데요. 광기어린 싸이코연기가 살벌하다못해 너무 리얼해서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네요. 연쇄살인범 역할을 이렇게 찰떡같이 소화해주다니 앞으로 연기스펙트럼이 더더욱 기대되는 배우였습니다.

 

 

 

기억으로는 올 초에 아는형님에 전종서, 박신혜, 김성령이 출연한 편을 봤었는데, 역시나 영화 콜을 홍보하기위해 출연했던 거였더라고요. 그때는 전종서가 이런역할을 소화한 배우일거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영화 자체는 글쎄요. 스토리가 많이 허술한 편이여서 완성도가 높다고 보여지지 않았습니다. 독특하다의 정도이지, 와 신선하다! 의 느낌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박신혜의 연기도 기존에 보여줬던 모습과는 비슷한 듯 다른 이미지인데요. 나쁘지는 않았으나 역시나 전종서 연기의 임팩트가 강해서인지 상대적으로 캐릭터가 아쉬웠습니다. 영화 포스터에서는 마치 여성 4명의 각축전이 이뤄지는 영화같았으나, 박신혜와 전종서 2인간의 갈등이 주된 내용입니다. 그래도 신선하다고 느껴진 점은 연쇄살인범을 여성으로 삼았다는 점입니다. 대개 연쇄살인범하면 30대 이상의 남자를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그 틀을 성공적으로 깨준 영화임에는 틀림없네요. 제가 영화 콜을 보고나서 단 한가지 남는건 단연 배우 전종서입니다. 앞으로 다른 작품에서 출연소식이 들린다면 이 배우기이때문에 한번 더 유심히 보지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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